계단 오르기 6개월의 효과
작년 여름 갑자기 자는데 무릎에 찌뿌둥한 느낌이 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자는데 불편하다. 확실히 불편하다.. 정형외과에 찾아가 사진을 찍어봤더니
퇴행성 관절염 초기일 수 있다고 한다.????????????????????
그러면서 8만원짜리 주사를 한대 맞고 가라고 한다. 매주 한번씩 7-8번을 권한다.
일단 2번정도를 맞고 집에 돌아온 나는 그 주사의 효과가 단 하루 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ㅡㅡ;;
내 나이 39살 무릎이 아픈게 말이 되는 걸까
온라인을 이리저리 뒤지다 알게되었다. 운동이 답이라는 것을.
그래서 바로 계단을 탔다.
참고로 우리 집은 14층. 14층을 딱 한번 올라갔는데 숨이 헐떡이고 엘레베이터가 그리웠다.
그리고 문제는 다음날부터 내 무릎이 더 아프다는 사실.
아무래도 내 자세가 잘못되었나.싶어 몇일간 또 뜨거운 찜질을 하다가 다리가 나아질 때쯤 또 계단 오르기를 도전했다
그리고 또 반전은 무릎이 또 아프다.
뭐가 잘못되었을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비전문가지만 내 몸엔 전문가가 된 내 생각을 적자면..
당시에 나는 계단을 탈 수 있을 정도의 근력이 없었던 것 같다.
그리고 특히 하체 근육이 약해서 계단을 탈때 힘을 어디 줘야 하는지 모르니 무릎에 무리가 갔다는 생각이 든다.
계단 운동을 하면 무릎이 아픈 내가
어떻게 진짜 계단 운동을 시작할 수 있었을까.
그 이야기에 관한 포스팅은 아래 글에 연관지어 놓으려고 한다.
계단은 바로 타면 안된다.특히 나처럼 하체 근육이 약한사람이라면 말이다.
약간의 근육을 매일 만들어줘야 한다..
쿠팡이나 스토어팜 아니 다이소에 가면 밴드를 판다
사진에 요런거.
내가 마르고 닳도록 쓰고있는 운동루프.
이 운동 루프를 사서
하루에 다리 하나에 30개씩 3세트
정선근 교수님 유튜브에서 본 운동인데 이걸 따라했다..
한쪽을 다리로 밝고 한쪽을 무릎까지 올리고 3초 이상 버틴다.
한쪽에 30개씩 3번 하면 90개 양쪽 하는데 적어도 30분은 넘게 걸린다.
이걸 매일 함. (아 물론 안하는 날도 있었음)
근력 붙고나서 힘 좀 생기니까 모레주머니? 도 차고 할 수 있게 되었다 (욕심부리기 시작)
이 운동으로 근력이 붙었고..
무릎과 허벅지에 힘이 생겼다는게 느껴지던 때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어쨌든 나는 요즘도 계단을 오르고 있고 지금은 6개월차가 되었다.
그동안 내 몸에 어떤 변화가 생겼을까.
처음엔
숨이 차고 심장이 빨리 뛰면서 심폐 지구력 강화 하체 근육이 빠르게 활성화되어 허벅지, 종아리의 피로감이 증가했다.
칼로리 소모 효과는 첫날부터 느껴졌다
계단 오르기는 10분만 해도 100kcal 이상이 소모 가능하다고 한다 (이것참 대박나이스한 사건 아닌가)
-계단 오르기 한 달 후 (4주 차)
-눈에 띄는 변화
하체 근육이 (허벅지, 엉덩이, 종아리) 발달 했다.
사진으로 보여주고 싶지만 내가 헬스장에서 무게를 친 사람이 아니기에 .. 큰 변화가 없다.
그러나 다리의 힘은 확실히 느껴진다.
기초대사량이 증가했는지 어쨌던 살이 잘 빠지는 체질로 변화 같은 시간 운동해도 숨이 덜 차다
-몸의 변화
계단 오르기가 익숙해지면서 허벅지와 엉덩이가 탄탄해졌다.
심장과 폐 기능도 강화된 듯 싶다
→ 평소보다 덜 숨이 참 부종 완화: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다리가 덜 붓는 느낌
결론: 한 달만 꾸준히 해도 하체 근력이 좋아지고 체지방 감량 효과가 나타난다.
무엇보다 그 효과때문인지 작년 말 쟨 인바디 에서는 근육량이 나이에 비해 적음으로 떴는데
이번에 구매한 체중계 결과에서 근육량 보통으로 상승!!!! (이것도 엄청난 발전이다 나에겐)
누군가 그랬다
하체가 전부라고... 나처럼 얇은 하체는 무조건 계단을 올라야 한다.
사실 고비는 일주일이다. 그런데 그 고비를 넘기고 나면...진짜 황홀한?
아니 건강한 나는 내가 만든다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다 (너무 책같은 말일세)
결론:
주 4~5회 이상 꾸준히 하면 눈에 보이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결론: 계단 오르기는 최고의 전신 운동이다. 진짜 숨이 넘어가게 차다
- 하루만 해도 땀 배출과 칼로리 소모 효과가 큰 듯
- 한 달 후에는 하체 근력과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날 것
- 3개월 후에는 심폐 지구력이 크게 증가하고 몸매 라인이 정리되는게 느껴진다 (바지가 잘 잠기고.. 허벅지는 좀 끼고 그른다,,)
- 6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변화 할 듯 해서..난 더 하련다.
계단 오르기는 돈도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이 맞는 듯 하다.
주의할 점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으니 천천히 시작 올라갈 때 발 전체를 디디고,
내려갈 땐 무릎 보호에 신경 써야한다. 올라갈때 엉덩이를 들어올린다는 느낌. 무릎에 힘주지 말 것!!
그리고 나는 늘 무릎 보호대를 차고 계단을 오른다.
-결론: 하루만 해도 땀이 나고 운동 효과를 즉각적으로 느낄 수 있지만,
뭐든 지속적인 실천이 중요!
지금의 내 모습은 내 선택이다.
그때 아팠던 내 모습도 내 선택이고 지금 건강한 내 모습도 내 선택이다.
내 포스팅을 본 누군가가 진심으로 건강해지길 바란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아리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