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앳플리 T8 스마트 체중계
우리집 체중계가 제정신이 아니다.
그렇다. 체중계가 제정신이 아닌 것을 알게 된 이유가 있다
발단은 지인의 집에 초대되어
이야기 도중에 남편들끼리 니가 뚱뚱하네 내가 뚱뚱하네 서로 자랑하다
그 집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집보다 4키로가 더 나오는 것. ㄷ ㄷ ㄷ
남편도 충격
나도 충격..
남편은 자기 몸무게에 충격
나는 내 몸무게에 4키로를 더하느라 또 충격.
아무튼 이래저래 집에 오는 길에 주문을 했다.
그래 이제 집에 오래된 체중계를 보내줄 때가 되었지.
일을 하길래 수명도 길고 잘 하는 줄 알았더니 가전은 가전이다.
가전 10년이면 보내주어야 할 때가 온다..
집에 도착해서 냉큼 뜯어본 앳플리.
안쪽에 매너좋게 건전지가 들어있다.
AAA 3개가 들어간다
외관 뭐 말 할 거 있나 너무 깔끔하다
요즘 인테리어에 관심좀 있다 하는 사람들은
무조건 화이트로 일단 깔맞춤을.
아니 나처럼 인테리어에 큰 신경을 쓰고 싶지 않은 사람은
일단 화이트면 좋다.
그래서 앳플리에서 나온 다른 스타일의 (완전 민자스타일) 체중계도 있었지만
그냥 왠지 더 성능이 좋을듯 해서 이걸로 구매
둘을 딱히 비교해보지는 않았다.
제품을 열자마자 앱을 받아 연동을 시킨다.
연동 방법.
01. 제품에 건전지를 넣는다.
02. 앱을 깐다
03. 발로 툭 건드린다
04. 측정한다
05. 기록된다.
06. 결과에 충격을 먹는다.
남편 등 떠밀어서 쟤본 샷.
다행히 남편은 몸무게가 지인의 집에서 쟨 것보다 적게 나왔다.
나도 올라가 보라고 했지만
일단 남편 앞에서는 패스.
나도 여자랍니다...여....자..라고.
몸무게는 그 집보다 작게 나왔지만
정작 체크해야할 사항은 다른 곳에 있었다.
측정하고 난 뒤의 결과가 아주 형편없는 우리남편.
순수 지방이었던 우리남편...나보다 운동 안하더니 아주 대단하구나야.
이건 내 결과.
어짜피 내 블로그에 내 얼굴도 없고 뭣도 없고
사실 모자이크가 귀찮아서 통째로 업로드함.
몸무게를 재고나면 우리는 아주 신박한 결과를 듣게된다.
마치 헬스장에서 인바디 받고 난 뒤의 기분이다.
체지방률, 골격근량, BMI, 체지방량, 내장지방지수, 제지방체중, 근육량, 골질량, 무기질, 복부비만율,
체수분, 단백질, 비만도, 기초대사량, 신체나이까지 알 수 있다.
나 그래도 젊은이네 아직 내 나이보다 절믄이야..절므니..
빨간 불이 켜진곳은 복부비만 ㅋㅋㅋㅋㅋㅋㅋ 응 나 마른비만이었네
기록은 매일매일 쟬 수 있고 또 앱 내에 기록이 된다.
보고서에는 크게 몸무게와 골격근량, 체지방량, 골질량에 대해 측정이 되고
내가 보통에서 부족인지 많음인지
어느 쪽으로 치우쳐져 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치우쳐 진 곳을 개선하면 되는 것.
3일째 운동하고 난 뒤, 밥을 부실하게 먹고 난 뒤
계속 올라가서 체크하는 중.
요즘 체중계 너무 똑똑하다.
그리고 이 보는 재미가 쏠쏠해서
자꾸자꾸 올라가고 싶음.
한편으로는 또 궁금하다 이거 잘 맞는거 맞아?
본인이 원하는 결과가 전혀 나오지 않은 우리 남편은
의심부터 한다.
본인이 생각한 결과랑 비슷하게 나온 나는 맹신한다.
우리의 차이.
또 궁금해진 나는 앳플리 정확도 검색해봤지
몇일 전 쟤본 인바디랑 비슷한 결과같다.
더 건강하게 살아야지.
내일부터는 계단을 올라서 근육량을 좀 더 올려야겠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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